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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4 "왜 한국 심판만 후진하나!!" 고종수 폭발!!
'말썽꾸러기'에서 '신사'로 변했던 고종수가 퇴장당했다.
 
고종수는 23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 2008'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26분 권혁진을 대신해 '해결사'로 투입됐다. 그러나 고종수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박진섭에 거친 태클을 시도한 후 퇴장당하며 경기를 채 마치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고종수는 " 오늘의 판정은 관중을 내쫓는 행위 " 라면서 펄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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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이여성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서 경고를 받은 고종수는 2분 뒤 공격 진영에서 박진섭에게 공을 뺏기자 다시 공을 뺏기 위해 시도한 깊은 태클이 공이 아닌 박진섭의 발로 향하며 경고 없이 즉시 퇴장당했다. 즉시 퇴장의 경우 경고 2회 퇴장과 달리 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게 된다.

태클 상황에 대한 판정은 강도에 상관없이 '의도' 자체가 공이 아닌 상대 선수의 발을 향한 태클로, 즉시 퇴장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고종수는 경기 막판 자신의 태클 판정에 대한 반박은 없었지만 " 전체적으로 판정이 이상했다. " 며 불만을 털어놨다.

'2008 베이징 올림픽' 휴식기 이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성남전에서 0-2로 패한 데 대해 " 경기 내용은 전혀 밀리지 않았다. " 라며 " 심판이 노골적으로 편파 판정을 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파울도 아닌 것을 가지고 계속 경기를 끊었다. " 고 말했다.

" 내가 경기 투입되기 전까지도 판정을 거꾸로 보는 것 같았다. " 고 말한 고종수는 " 프로 생활을 오래 했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심판 수준이) 갈수록 후진하는 것 같다. 왜 한국 심판만 후진하는지 모르겠다. " 며 " 심판들은 누굴 위한 축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관중도 비싼 돈을 주고 경기장에 들어온다. "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 K-리그 관중이 늘지 않는다. 오늘 관중도 많지 않았는데, 이 관중마저도 쫓아내는 판정이었다. " 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고종수의 퇴장에 앞서 하프타임에 김호 감독도 퇴장당했다. " 전반 박성호가 한 차례 항의하자 이후 박성호가 공만 잡으면 휘슬을 불며 경기를 망쳐놨다. " 며 크게 노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 추가시간 두두에 선취골을 내준 뒤 후반 45분 김동현에게 패널티킥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휴식기를 앞두고 벌어진 7월의 마지막 프로축구는 심판과 선수, 심판과 지도자의 불신만 남긴 채 끝났다.

[축구공화국ㅣ김형준 기자] mediaboy@footballrepub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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