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TV토론] 매케인-오바마 경제이슈 재격돌
Grandprix Choice/데일리 이슈! 2008/10/08 15:06 |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미국 대선 사상 초유의 흑백대결을 펼치고 있는 공화당 존 매케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는 7일 저녁(미 중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2차 TV토론을 갖고 경제.외교.사회현안 등을 놓고 재격돌했다.
지난달 26일 1차 TV토론 이후 11일만에 재개된 이날 토론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를 5%포인트 안팎으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토론후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에 어떤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이날 토론은 NBC방송 톰 브로코우 앵커의 진행으로 90분간 주제의 제한없이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메일을 통한 유권자들의 직접 질문방식이 대선 사상 처음으로 도입됐다.
여론조사 지지에서 뒤처진 매케인은 첫 질문 때부터 무대를 오가면서 공세적으로 질문에 답한 반면 오바마는 비교적 침착한 태도로 대세 굳히기에 주력해 대조를 보였다.
경제문제와 관련, 오바마는 "미국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는 지난 8년간 조지 부시 대통령과 그에 동조해온 매케인의 정책에 대한 최후의 심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오바마는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누구를 임명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워런 버핏(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위계층보다 중산층을 위하는 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은 "지금 미국인들은 화가 나있고, 두렵기도 할 것"이라며 "미국은 에너지 독립과 감세, 개혁정책으로 경제를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재무장관을 통해 불량 주택모기지를 사들이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감으로는 이베이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멕 휘트먼을 꼽았다.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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