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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작은 영웅 '페르난도 토레스'의 리그 21호과 함께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며 머지사이드 더비의 영웅이 됐다.

영국 리버풀 안 필드 로드 경기장에서 치룬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토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머지사이드 지역을 연고로 하는 전통의 라이벌로 유명한 두 팀의 대결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한 일전으로 양팀은 사활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7승 11무 4패로 승점 62점을 확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에버턴(57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리그 4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전반 7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예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시종일관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1:0승리를 이끌었다.

40분 스티븐 제라드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리버풀의 거듭된 공세는 끝내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강한 압박을 구사하면서 중원 공방전을 벌였고, 특별히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소강상태로 전개됐다. 결국 경기는 여유롭게 시간을 소진한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전반기 에버턴 원정에서의 승리에 이어 안방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005/2006 시즌 이후 2년 만에 머지사이드 더비 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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